김보름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보름은 24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40포인트를 얻고 자신의 올림픽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은 이번 올림픽 팀추월 경기에서 팀워크가 무너졌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동료인 노선영 선수 '왕따 논란'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김보름은 경기 직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며 울먹였다. 김보름은 또 "경기하는데 관중들이 응원해줘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결승전에선 일본의 다카기 나나가 포인트 60점(8분32초87)의 기록으로 여자 매스스타트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매스스타트는 400m 트랙을 16바퀴 돌며 승부를 겨룬다. 4, 8, 12바퀴째 1~3위에게 5점, 3점, 1점을 부여한다. 특히 마지막 바퀴의 1~3위에게는 60점, 40점, 20점이 주어진다. 준결승에선 12명의 선수가 경쟁을 펼쳐 8위까지 최종 결선에 오르게 된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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