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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 신임 회장에 윤용로 前 외환은행장 선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7 11:11

수정 2018.02.27 11:11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사진)이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으로 돌아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7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 전 행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윤 회장이 공직을 비롯 민관을 두루 경험한 금융전문가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윤 회장은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재정경제부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이후 기업은행장, 외환은행장 등을 역임하며 민관을 두루 경험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윤 신임 회장은 “코람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리츠·신탁부문의 차별화된 자산(사업)관리 역량을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가면서, 종합자산관리와 투자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투자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말했다.

그는 ”나아가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시대변화에 맞추어 비즈니스플랫폼을 진화· 발전시키는 일 또한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람코는 외환위기 직후 구조조정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의 보유부동산 유동화를 돕기 위해 정부가 리츠제도를 도입한 후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주도로 2001년 설립됐다.
이후 2006년 부동산신탁업, 2010년 자산운용업에 진출하며 국내 부동산금융을 선도해 온 회사로 평가받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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