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황태종기자】전남 여수시민에게 관광시설 이용요금의 일정액을 할인해주는 업체가 15곳으로 늘어났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역 5개 관광업체가 이달부터 관광시설 시민할인에 추가로 동참한다.
신규 동참 업체는 디오션리조트워터파크, 송시마을체험장, 이순신마리나, 푸른마리나요트투어, 서틀러다육식물원이다.
할인율은 디오션리조트워터파크·이순신마리나·푸른마리나요트투어는 30%이며, 송시마을체험장·서틀러다육식물원은 1000~2000원을 할인한다.
기존 동참 업체들도 이달부터 할인율 확대에 나섰다. 아쿠아플라넷여수·국동유람선은 20%에서 30%로, 테디베어뮤지엄은 33%에서 50%로 할인율을 늘린다.
앞서 해양레일바이크, 스카이플라이, 한일골드스텔라호, 빅오쇼 등 여수지역 관광업체 10곳은 지난해부터 시민들에게 시설 이용요금의 10~50%를 할인해주고 있다.
시민들은 해당 관광시설 이용 시 신분증을 제시하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홈페이지에 시민 할인업소를 게시하고, 시설 매표소에 시민할인 업체 표지를 부착하는 등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현재 원도심에 집중된 관광의 분산을 꾀하고 있다. 경도 해양관광단지, 화양면 챌린지파크·오션퀸즈파크, 묘도 조명연합수군 테마관광공원 등이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시민들의 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도심 외곽 순환도로 개설, 만흥 2터널 우회도로 개설, 엑스포역 앞 교차로 개선, 돌산대교 앞 교차로 개설 등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활성화의 혜택이 모든 시민에게 돌아가는 시민중심 관광정책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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