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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어르신-임산부 전용 미니버스 운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30 10:42

수정 2018.03.30 10:42

백경현 구리시장. 사진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 사진제공=구리시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보건소를 이용하는 교통불편지역의 어르신과 임산부를 위해 미니버스를 주 1회 운행한다. 또한 공공시설에 어른신-임산부 특별 배려석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시정 슬로건으로 내세운 섬김행정 실천의 일환이다. 백경현 시장은 30일 “보건소를 이용하는 거동이 불편을 어르신과 임산부를 위해 주 1회 운행하는 것을 이른 시간부터 차량을 기다리는 어르신이 많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보건소 가는 날이 기다려질 만큼 호응도가 커서 향후에는 운행 지역과 횟수를 확대해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우미네, 갈매동, 딸기원, 사노동을 중심으로 보건소를 방문하는 어르신과 평상시 홀로 몸조리를 해야 하는 임산부를 위해 별도의 교통수단인 12인승 미니버스를 주 1회씩 순환 운행키로 했다.


또한 보건소와 수택지소에는 엘리베이터내 코너에 쇼파를 배치해 어르신과 임산부가 앉을 수 있도록 특별 배려석도 마련해 놓아 이용하는 시민으로부터 호응이 좋아 향후에는 공공시설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미니버스 운행은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적제적소의 섬김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평소 교통문제로 불편을 호소하던 어르신들에게 손발의 역할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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