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남대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변호사시험에서 전남대 로스쿨 합격자가 95명에 이르는 등 1회부터 7회까지 졸업생 782명 가운데 624명이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이는 지방국립대 가운데 1위에 해당하며, 전국 25개 로스쿨 가운데서도 5위에 이르는 수준이다.
특히 법학적성시험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주로 수도권 로스쿨에 지원하는 경향을 감안하면 이같은 성과는 주목할 만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남대 로스쿨은 그동안 호남지역의 우수 법조인을 양성해 온 '전남대 법과대학'의 명성을 이어받아 2009년 개원했으며, 전문 분야의 실무경험과 연구경력을 갖춘 교수진을 확보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변호사시험 대비팀' 운영을 통해 정규교육 과정 외에 모의고사, 특강, 스터디활동 지도 등 변호사시험을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재시생 지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남대 로스쿨은 특히 '전문지도교수제' 운영을 통해 재판연구원 30명과 검사 5명의 임용 성과도 거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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