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부터 화산 분화구의 푸 오오 벤트 동쪽 균열 지점에서 흘러나온 용암은 숲 사이로 타고 내려와 주택가 일부 도로를 덮었다고 하와이 화산관측소가 말했다.
분화구의 균열이 150m 정도에 달하는 데 끓어 넘치는 용암이 공중으로 치솟기도 했다고 관측소 측은 전했다.
관측소 관리들은 용암으로 공중으로 치솟는 용암분천의 높이가 최고 45m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했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지사는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가까운 레일라니 에스테이츠, 라니푸나 가든스 지역 주민들에게 강제대피령을 내렸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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