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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3월말 연체율 1.39%…1%대 유지로 여신건전성 양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4 12:00

수정 2018.05.24 12:00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2018년 3월말 상호금융조합 여신건전성 현황'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의 올 3월말 연체율은 1.39%로 전년동월말 연체율 1.43%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결산시 연체채권 집중 감축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말 대비 연체율은 0.21%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7%로 지난해 12월 말(1.32%) 대비 0.35%p 올랐고, 지난해 3월 말(1.5%) 보다 0.17%포인트 상승했다.

차주별로는 개인사업자대출이 1.08%로 가장 낮고, △가계대출 1.38% △법인대출 2.25% 순이었다.
상품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1.15%로 가장 낮고, △비주택담보대출 1.52% △신용대출 1.65% 순이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지난해 동월말 대비 각각 0.08%포인트 상승했고, 비주택담보대출은 전년 동월말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월말 연체율이 전년말 대비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말 대비 개선돼 1% 초반을 유지하는 등 양호한 모습"이라면서 "하지만 지속적인 가계대출 규제 강화 등에 따라 대출 증가세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금리 상승, 부동산 경기 변동시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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