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신포국제시장에 조성 중인 청년몰 ‘눈꽃마을’을 오는 23일 정식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포 청년몰 ‘눈꽃마을’은 신포동 우현로 35번길(KEB 하나은행 뒤편)에 푸드트레일러 8대와 요식업이 들어서는 먹거리동, 흑백 사진관과 액세서리, 체험 공방, 의류 등이 들어서는 문화동을 비롯해 상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광장 등이 들어선다.
중구는 지난해 8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을 유치해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신포동 일대 유휴 건물과 주차장 부지 등을 활용해 청년몰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중구는 청년몰이 들어서는 우현로 35번길 일대가 그동안 인근에 비해 유동인구가 현저히 적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상권이 침체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기울여왔다.
중구는 특히 청년몰의 조성 컨셉을 사계절 눈이 쌓여있는 유럽풍 마을인 독특한 디자인 콘셉트로 정하고 송월동 동화마을, 차이나타운과 연계해 이 일대를 새로운 관광지로 조성하고자 사업을 추진했다.
중구는 23일 오후 5시부터 청년몰 메인광장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기념식 후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에 청년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개장함에 따라 그동안 구에서 추진 중인 신포권역 상권 활성화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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