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전년比 매출 2배 상승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사진)을 찾는 외국인 고객이 급증하며 강남점이 글로벌 쇼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8일 문을 연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의 발길이 백화점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면세점이 문을 연 18일부터 2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외국인 고객 추이를 살펴본 결과 고객 수는 전년 대비 21.0%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신세계는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100.1% 신장하며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비중화권 고객 매출 비중이 60.3%를 기록하며 국적에 관계 없이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나 신세계 강남점이 글로벌 쇼핑 명소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성 전문관, 슈즈 전문관, 스포츠 전문관 등 전문관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브랜드를 자랑하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외국인 고객들이 다양한 브랜드와 차별화 된 편집숍, 체험매장을 두루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패션, 여성 캐주얼, 스트리트 패션 등 K 패션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박순민 상무는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으로 빠른 시간 내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글로벌 쇼핑 장소로 자리잡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신세계 면세점 강남점과 더불어 강남 상권 내 다양한 외국인이 찾는 문화.쇼핑.관광 클러스터를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