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에도 길고양이 급식소 생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6 17:30

수정 2018.07.26 17:30

울산시 남구 오는 30일부터  14개 동주민센터에 설치
사료와 물 제공, 중성화 사업도 전개..지역에서는 처음
26일 울산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길고양이 급식소 관리 봉사자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차호 부구청장과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남구
26일 울산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길고양이 급식소 관리 봉사자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차호 부구청장과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남구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길고양이 급식소가 운영된다.

울산시 남구 26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캣맘연대 등 동물보호단체, 자원봉사자, 이승진동물병원 이승진 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고양이 급식소 관리 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남구는 올바른 동물 복지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한다. 울산지역에서는 처음이다.

남구는 구청와 관내 14개 동주민센터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길고양이 급식소에서는 거리를 배회하는 고양이들에게 사료와 물을 제공하면서 중성화 사업도 전개한다.


이번 사업이 길고양이 보호와 개체 수 조절,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