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오는 26일까지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캐논갤러리에서 한국의 풍경을 주제로 캐논 마스터즈 2인의 작품을 처음 선보이는 특별전시 '한국의 풍경'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캐논 마스터즈'는 카메라로 유명한 캐논코리아가 한국 사진영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선정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및 후원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임재천 작가와 오충영 작가가 함께한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임재천은 지난 2000년부터 우리나라 여러 지역의 이면에 자리한 다양하고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담아온 작가로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국제아트페스티벌에서 한국 전시 사진가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현재 지속적으로 전국 각지를 돌며 사진 작업을 한 후 50명이 각각 고른 작품들로 전시회를 진행 중이며 캐논갤러리에는 여러해 동안 작가가 직접 발로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만난 우리나라 풍경, 사람, 자연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애정이 담긴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또 한 명의 캐논 마스터즈이자 이번 특별전의 또 다른 주인공인 오충영은 사진 및 타임랩스 작가로, VFX(시각특수효과) 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1000만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 '왕의 남자' 시각특수효과 제작을 맡기도 했다. 타임랩스는 일정 시간 간격으로 촬영한 장면을 이어 붙여 정상 속도보다 빠르게 돌려서 보여주는 특수영상기법으로 이번 특별전에서 오충영 작가는 서울과 제주도의 풍경을 담은 타임랩스 작품 4편을 선보인다. 작가는 한 편의 영화 같은 타임랩스 안에 담은 도시와 자연의 역동적인 생명력을 임재천 작가와는 또다른 시각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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