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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상]한은,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에 따른 '통화금융대책반 회의'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7 09:09

수정 2018.09.27 10:38

[美금리인상]한은,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에 따른 '통화금융대책반 회의' 개최
한국은행은 27일 오전 7시 30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 연준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따라서 한은과 미 연준의 금리 격차는 기존 50bp(1bp=0.01%포인트)에서 75bp로 벌어지게 됐다.

회의에서는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이 시장에서 예견되었고 향후 정책금리 예상 경로도 종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한·미 정책금리 역전폭이 확대된 가운데 앞으로도 미 연준의 금리인상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조금 더 경계감을 갖고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 움직임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요국 무역분쟁, 신흥국 금융불안 등 대외 리스크의 전개 양상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한은은 지난 26일 이주열 한은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추석 연휴기간 중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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