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가을여행주간 국내 여행 캠페인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올 가을엔 부산여행 쓰리고(GO)'를 슬로건으로 가을여행주간 국내 여행 캠페인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슬로건의 '쓰리'는 부산·울산·경남 3개 권역을 뜻하고 '고(GO)'는 '놀고, 먹고, 쉬고'를 의미한다.
부산관광공사는 고용위기 지역인 울산시와 경남도와의 협업·교류 강화를 통해 부산여행 뿐 아니라 부·울·경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온라인 여행기획전 △부산광역투어패스 △타 시도 연계 투어 프로그램으로 가을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온라인 여행기획전은 오픈 마켓인 11번가와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함께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운영한다.
기획전은 숙박, 레저·체험 2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며 울산·경남 상품도 구매 가능하다.
판매 촉진을 위해 타임딜 이벤트, 할인쿠폰 발행, BC카드 할인 등을 추진한다. 기획전 구매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관람 티켓을 제공한다. 선착순 1000명에게 부산방문을 환영하는 여행키트 등을 제공하는데 부산역 부산시티투어안내센터와 김해공항 국내선 관광안내소에서 수령 가능하다.
부산광역투어패스는 티켓 한 장으로 이틀간 부산, 울산, 경남(창원, 거제 등)의 대표적 관광지 약 10여 곳을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는 패스권이다. 11번가, 야놀자, 가자고 등 10여개의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여행예약 플랫폼 판매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2종의 투어패스에는 부산 5개(부산시티투어버스(BUTI), 부산타워,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일루미아, 부산영화체험박물관, 트릭아이뮤지엄 부산)를 비롯해 울산·경남지역의 인기 관광지가 포함돼 있다. 참여 시설사는 점진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타 시도 연계 투어프로그램은 '평화 품은 1023 피란수도 시간여행'이다. 부산과 거제지역의 피란역사 관련 관광지를 활용해 1박 2일 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20일~21일, 다음달 3일~4일 두차례 걸쳐 운영한다.
주요 방문 관광지는 △임시수도기념관 △우암동 소막마을 △거제포로수용소 등이다. 한국전쟁과 관련된 영화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출발 상품이며 하나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에어부산과 함께 김포↔부산·울산 노선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김포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오는 편도노선 기준 세금·유류할증료를 포함해 최저 4만16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결제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다. 탑승기간은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을여행주간 동안 부산 뿐 아니라 울산·경남까지 함께 여행하며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잘 놀고 잘 먹고 잘 쉬었으면 좋겠다"며 "공사가 준비한 기획전, 투어패스 등 다양한 행사들을 활용해 더 풍성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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