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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희망재단은 ‘정태영삼 맛캐다!’사업의 2018년도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종합복지회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정태영삼 맛캐다!’사업은 강원도 폐광지역인 정선, 태백, 영월, 삼척의 작은 식당들에 메뉴개발, 환경개선 등을 지원함으로써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지역사회공헌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8월 2018년도 사업자 공모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지원분야를 확대해 식당운영 전반을 개선해주는 종합형 지원과 메뉴개발, 홍보마케팅, 서비스경영, 식당환경개선 중 한 분야의 개선을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나눠서 진행했다.
재단은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 16일 2018년도 맛캐다 사업 최종 참여식당 총 21개소를 발표했다. 종합형 지원에는 밀동네분식(태백), 만복식당(삼척), 장금이감자탕(영월), 대청마루(정선) 4곳이, 맞춤형 지원에는 태백시 5곳, 삼척시 5곳, 영월군 2곳, 정선군 5곳 등 17개 식당이 선정됐다.
재단은 이와 관련해 22일 고한읍종합복지회관에서 선정된 식당 점주, 강원랜드 재능기부 직원,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태영삼 맛캐다!’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사업의 취지 및 진행 절차 설명, 강원랜드 재능기부팀 소개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지난해 12월 재개장식을 가지고 성황리에 영업중인 정태영삼 맛캐다 1호점인 포앤카츠의 이영화 점주가 나서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해 의미를 더했다.
재단은 앞으로 업소별로 나누어 종합 및 맞춤형 지원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강원랜드 재능기부 직원들은 컨설팅을 통해 조리·메뉴개발·서비스·회계·경영 등에 대한 방법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맛캐다 사업 참여기업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지원업체는 4개소에서 21개소로, 예산은 2배 가까이 증가한 4억 3000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예산지원이 아니라 지역 식당들이 홀로 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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