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층짜리 부산국제금융센터 건물을 계단으로 오르는 대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0일 오전 8시 30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계단오르기 대회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부산시민의 건강을 위해 지역 대표 오피스 빌딩인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개최된다.
BIFC 건물은 높이가 289m로 계단 산정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층 전망대까지 계단만 1500여개에 이른다.
대회에 앞서 성인 400명과 청소년 100명 등 총 500명의 신청자를 모집했는데, 모집 시작 20여분만에 홈페이지 접수가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호응도 높다.
행사는 안전을 고려해 비경쟁으로 진행되며, 동아대학병원 의료진 20명과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인기가수 공연, 에어바운스, VR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경품 추첨 행사는 물론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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