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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문가로 정평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새 경영진을 구축하고 재도약에 나선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증권금융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 후보에 신재영 전 부사장을 단독 추천했다. 신임 부사장급도 증권금융 측 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신 전 부사장은 마케팅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새 비전과 함께 내부사정을 잘 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안다"며 " 이달 중 다른 주주사들이 모인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증권금융이 지분 50%를 넘는 대주주이여서 신 전 부사장이 내정됐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전 부사장은 지난 1988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에 입사해 영업추진부장, 리테일영업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한 마케팅 전문가다. 2015년 말 펀드온라인코리아에 합류해 지난해 말까지 마케팅, 신사업기획, 핀테크지원, 고객지원센터 등의 업무를 총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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