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0대 골프코스 심사위원회 26일 발표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 심사위원회(TOP100 Golf Course ASIA 위원장:옌옌)가 26일 발표한 2019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은 일본(23개소), 중국(21개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8개가 100대 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국내 1위를 차지한 안양CC는 2018년 아시아 8위에서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4위)와 경남 남해 사우스 케이프 오너스클럽(8위)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경기 여주 트리니티 클럽,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충남 천안 우정힐스CC,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 제주 테디밸리골프&리조트,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경기 이천 웰링턴CC, 블루원 상주, 블랙스톤 제주, 가평베네스트GC,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 가평 제이드 팰리스GC, 롯데스카이힐 제주, 제주 세인트 포GC, 경남 거제 드비치GC 등이 아시아 100코스에 선정됐다.
한국 골프트래블과 중국 골프트래블이 공동 진행하는 이번 선정에서 영예의 1위는 중국 하이난다오에 소재한 샨킨 베이GC가 차지했다. 2017년부터 매년 1월에 발표되는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는 우수한 골프코스와 골프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아시아 골프코스의 상호교류를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 아시아 골프 발전을 위해 제정됐다.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10개국, 58명의 심사위원들의 평가 보고서를 토대로 선정, 발표된다. 이번 선정에서 나타난 두드러진 특징은 일본 골프코스의 몰락, 서남아시아 골프코스의 약진, 그리고 신규 골프코스들의 대거 진입 등이다. 한편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 심사위원회는 2019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 시상식을 오는 3월 8일 중국 동관 미션힐스, 2019 아시아 골프 포럼을 5월초 중국 섬서성 위린의 따뭐루뚜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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