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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 나눔온도 ‘후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26 12:09

수정 2018.12.26 12:09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덕양구에는 나눔온도가 뜨겁다. 특히 성탄절을 앞두고 종교기관-시민사회단체가 나눔문화를 주도했다. 이런 흐름은 연말연시 나눔 활동 확산에 촉매제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고양시 덕양구 하성교회 나눔활동.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덕양구 하성교회 나눔활동. 사진제공=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소재 하성교회는 24일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라면 50박스, 양말 300켤레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원신동에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 한부모가구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50가구에 라면 1박스와 양말 6켤레씩 전달될 예정이다.


하성교회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가는 교회’를 비전으로 고양시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금 및 물품 후원 등 봉사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김경중 목사는 “작은 기부이지만 추운겨울 소외된 이웃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와 후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덕양구 복지일촌협의체 나눔활동.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덕양구 복지일촌협의체 나눔활동. 사진제공=고양시

같은 날 대덕동은 동 복지일촌협의체 위원들이 조를 나눠 각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소외계층 27세대에 성탄절 케이크와 신도농협에서 후원받은 10kg의 쌀을 전달했다.

김학운 복지일촌협의체 위원장은 “모두가 즐거워야 할 크리스마스에 쓸쓸하게 지낼 이웃을 생각하면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준비했다. 오늘 우리가 전달한 이 케이크와 쌀은 우리 이웃에게 사랑이고 즐거움이고 행복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 덕양구 삼송교회 나눔활동.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덕양구 삼송교회 나눔활동. 사진제공=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소재 삼송교회는 22일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 지원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송교회 교인이 기부한 쌀 40포를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성품을 모집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수의 교인이 직접 가정을 찾아가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김형석 삼송교회 담임목사는 26일 “매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며, 종교와 빈부 차이를 떠나 모두가 따뜻하고 풍요로운 성탄과 연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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