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 18~31일 실적을 살펴보니 근육과 몸매 라인을 만들고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등 극한의 다이어트를 위한 상품이 새해 결심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웨이트’와 ‘피트니스’ 용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 24.3%, 6.3% 늘었으며,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데에 효과적인 ‘프로테인’과 ‘단백질 쉐이크’ 등 ‘헬스·다이어트’ 식품의 매출이 500% 이상 증가했다.
스포츠 용품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이 8.7% 증가했다. 대표적 실외 스포츠 용품으로는 ‘축구용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84.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야구와 농구 용품이 각 13.3%와 8.5% 증가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등산·캠핑’ 용품이 14.5%, 자전거, 계절 스포츠 용품 등 ‘레져·아웃도어’가 44.6% 늘었다. 실내 스포츠 용품으로는 ‘배드민턴’ 용품이 34.5%, ‘롤러보드’가 84.3% 늘었다.
건강기능식품의 매출도 91.5%나 증가했으며, 다이어트를 위한 ‘헬스·다이어트’ 식품의 매출도14.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최근 사회적 변화와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며, 새해를 맞아 건강과 여가 생활을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