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보험은 아담스스트리트를 해외 VC 재간접(펀드오브펀즈) 위탁운용사로 선정하고 관련 투자에 들어갔다.
관련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익률이 높은 글로벌 VC는 직접 컨택이 어렵고,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재간접 전략을 택했다. 재간접펀드를 통해 우수한 해외 VC에 투자할 수 있다는 계산도 한몫했다.
출자규모는 5000만달러로, 운용사는 유동성공급자(LP) 약정액의 1% 이상을 출자약정해야 한다.
해외 VC의 재간접상품(Fofs)으로는 프라이머리(재간접펀드), 세컨더리(기존의 프라이머리 펀드에 투자), 다이렉트(공동투자) 등 전략을 택할 수 있다. 헤지펀드 운용 전략은 제외한다. 다만 프라이머리에 60% 이상 투자해야 하며, 세컨더리 및 다이렉트는 0~40% 내 투자가 가능하다. 시리즈 A 등 초기단계 위주 투자를 해야한다.
투자기한은 4년 이내로, 펀드 만기는 12년 이내다. 목표수익률은 순내부수익률(Net IRR) 기준 10% 이상이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50% 이상, 기타 지역이 50% 이하다.
펀드 만기는 SMA의 경우 약정일로부터, 통합형은 마감일로부터 12년 이내다. 투자 기간은 4년으로 잡았다. 목표수익률은 순내부수익률(Net IRR) 기준 10% 이상이다. 국내 판매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국내 판매사는 펀드 운용 현황과 시장 현황 등에 대해 분기별 보고서와 시장현황 자료 등의 제출을 맡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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