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튜버 양예원 "가족까지 난도질했던 악플러들, 법적 조치하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9 14:05

수정 2019.01.09 14:08


'비공개 촬영회'를 폭로한 유튜버 양예원(오른쪽), 이은의 변호사가 구속기소된 촬영자 모집책 최모씨(46)의 선고공판이 열린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비공개 촬영회'를 폭로한 유튜버 양예원(오른쪽), 이은의 변호사가 구속기소된 촬영자 모집책 최모씨(46)의 선고공판이 열린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유튜버 양예원 씨가 자신에 대한 악성 댓글과 관련해 법적인 조치를 예고했다.

9일 오전 모집책 최 모 씨(46)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열린 서울서부지법에서 양 씨는 "제 가족까지 도마 위에 올려놓고 난도질하듯 (비난)했던 악플러들을 하나도 안 빼놓고 다 법적 조치할 생각"이라며 "참을 수 없고 너무나도 괴롭게 했던 그 사람들을 용서할 생각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또 "다시는 안 물러나겠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 끝까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 씨는 "비슷한 성범죄에 노출돼 지금도 너무나 괴로워하고 숨어지내는 분들께 한 마디 전해드리고 싶다"면서 "제 인생 다 바쳐서 응원하겠다.
세상에 나와도 되고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원했다.


한편 피팅모델 활동을 하면서 성추행과 협박, 사진 유포를 당했다며 양예원 씨가 가해자로 지목한 최 씨는 성폭력 범죄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 된 뒤 징역 2년 6개월 실형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 5년 간의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선고받았다.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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