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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판다월드 개관 1000일간 700만명 방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5 17:15

수정 2019.01.15 17:15

개관 1000일을 맞은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희귀동물인 러바오가 사육사들이 선물해준 새하얀 눈밭에서 신나게 뛰어 놀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개관 1000일을 맞은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희귀동물인 러바오가 사육사들이 선물해준 새하얀 눈밭에서 신나게 뛰어 놀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국내에서 유일하게 희귀동물 판다를 만날 수 있는 에버랜드 판다월드가 15일 개관 1000일 맞았다.

지난 2016년 4월 21일 문을 연 판다월드에는 중국에서 온 판다 커플 아이바오(암컷, 2013년생)와 러바오(수컷, 2012년생)가 생활하고 있다. 판다월드는 지금까지 하루 평균 7000명씩, 누적 약 70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만큼 최고 인기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00일간 암컷 아이바오의 몸무게는 86㎏에서 118㎏으로, 러바오는 94㎏에서 123㎏로 늘어나 어엿한 어른으로성장했다.
판다 한 마리가 먹은 대나무는 약 10t이며 대변의 양도 9t에 달하지만 소화되지 않은 대나무가 대부분 그대로 배출돼 대나무 냄새만 난다.


수면 시간은 개체당 평균 1만2000시간으로 1000일 중 절반인 500일을 수면으로 보낸 셈이다.
이들 판다들이 나무에 오르는 습성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 아이바오는 왼손, 러바오는 오른손잡이로 밝혀졌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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