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는 17일 오후 3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2019년 디자인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유관기관, 디자인단체장 및 협회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학계, 기업인, 디자이너 등 국내 디자인계를 대표하는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우리나라 디자인 산업계를 이끌고 있는 디자인전문회사 총 20개가 ‘2018 우수디자인전문회사’로 선정돼 선정증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올해 한국 디자인계는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이 고도화되는 미래 사회로 갈수록 인간의 행복과 감성에 맞닿아 있는 디자인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디자인이 국민 삶의 행복과 국가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우리나라는 유럽위원회가 조사하는 2017 유럽혁신지수에서 주요 선진국들을 제치고 디자인 혁신지수 1위를 차지할 만큼 디자인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디자인진흥원은 종전 대기업들이 견인해 온 국가 디자인 성장을 디자인 강소기업들이 이끌 수 있도록 내적 성장에 올인해 건강한 디자인 산업 생태계 조성과 체질 개선에 나선다.
현재 16% 정도인 디자인활용률을 선진국 수준(30%)으로 높이고 디자인혁신기업 등 디자인 강소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앞장서며, 디자인전문회사와 디자이너들이 끼와 창작열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이너의 인권과 디자인 권리보호에 주력하기로 했다.
디자인진흥원 윤주현 원장은 “한국 디자인은 이미 우수한 디자인 DNA와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올 한 해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계의 기를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