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보안/해킹

'설연휴에 랜섬웨어?' 안랩 기기별 보안수칙 발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2 14:00

수정 2019.02.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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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놀족과 랜썬인사는 설 연휴 보안사고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안랩이 PC와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는 설 연휴기간 중 보안사고 피해 예방을 위해 ‘사용기기별 보안수칙’을 2일 발표했다.

■설연휴 PC 사용자 보안수칙
연휴기간에는 집에서 PC로 동영상, 게임,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며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안랩은 최근 토렌트 사이트, 불법 성인사이트 등 보안 취약 웹사이트에 악성광고를 올려 정보탈취와 랜섬웨어 감염 유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한 바 있다. 또 토렌트나 파일 공유 사이트를 중심으로 동영상, 게임, 만화 등 유명 콘텐츠를 사칭해 악성코드를 유포한 사례도 있었다. 연휴기간에도 유사한 보안위협이 발생할 수 있어 다음과 같은 ‘PC 기본 보안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운영체제(OS)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등),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을 유지하고 △V3 등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자동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기능을 실행하고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웹사이트 방문을 자제하고 불법 공유 콘텐츠 이용하지 않는 것이다.

'설연휴에 랜섬웨어?' 안랩 기기별 보안수칙 발표

■설연휴 스마트폰 사용자 보안수칙
이동 중에는 와이파이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데이터가 모자라는 사용자라면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등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찾는다.

공격자는 주요 공공장소 공유기를 해킹하거나, 기관사칭 무료 와이파이를 개설해 해당 와이파이에 접속한 기기(스마트폰, 패드 등)의 정보 탈취를 시도할 수 있다. 또 명절에 기차표·항공권·숙박 예약, 여행지 정보 검색, 지인간 선물 교환, 안부인사 등으로 스마트폰 이용이 더욱 활발해진다. 공격자는 이를 노려 여행정보, 기차표·항공권, 택배, 안부 인사 등 명절 관련 내용을 사칭한 문자메시지(SMS), 이메일 등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할 가능성이 있다. 스마트폰은 금융정보, 주소록, 사진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많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다음의 ‘스마트폰 기본 보안수칙’을 지켜야 한다.

△공공장소에서 공개 와이파이 이용 시 제공자를 꼼꼼히 확인하고 해당 와이파이에 연결된 기기로 금융거래를 자제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명절 관련 정보성(여행, 기차표·항공권, 택배, 안부인사 등) 문자메시지나 SNS, 메일 첨부 파일 및 URL 실행을 자제하고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모바일 백신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해야 한다.

안랩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주요 대응 부서는 24시간 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와 침해사고대응센터(CERT)의 악성코드 모니터링·분석 연구원과 침해 사고 대응 전문가들이 24시간 보안 모니터링, 신종 악성코드 발견 시 긴급 엔진 업데이트 제공 등 보안 위협에 상시 대응할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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