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중부권(충북혁신도시), 경상권(창원), 호남권(광주), 수도권(과천) 등 주요 권역별로 4회에 걸쳐 진행된다. 800여개 공인기관 종사자 약 1600명과 평가인력 약 850명이 운영체계 전환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국제시험인정기관협력체(ILAC)는 공인시험 및 교정기관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각국 공인기관이 2020년 11월까지 새로운 국제기준에 맞게 운영체계를 전환하도록 의결했다.
기한 내 전환을 완료하지 못한 공인기관의 시험성적서는 외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공인성적서로 사용할 수 없어 이 성적서를 이용하는 기업이 수출, 관납, 해외인증 취득 등에 애로를 겪을 수 있다.
국제기구에서 성적서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새로운 국제기준의 주요 요구 사항에 따라 공인기관은 위험관리 체계를 도입하고 시험과정 전반에 걸쳐 부정·부실 위험요소를 발굴 및 개선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또 기술발전으로 다양한 시험이 급증하면서 난이도를 고려한 시험자 자격기준을 규정해 시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보기술(IT)을 활용해 문서관리 및 운영체계의 접근성과 유연성을 개선해야 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새로운 국제기준의 주요내용, 공인기관별 전환 일정과 절차, 전환 평가 시 확인항목 등을 담은 전환 지침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설명회 이후에도 한국인정기구(KOLAS) 교육기관을 통해 전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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