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버닝썬 논란 이후 첫 직원 구속…'마약 투약' 혐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8 08:46

수정 2019.02.18 08:46

폭행사건에 이어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폭행사건에 이어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클럽 '버닝썬'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논란이 일어난 이후 구속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버닝썬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유통경로를 밝히는 데 수사를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버닝썬에서 MD를 맡고 있는 중국인 여성 B씨를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한 언론은 버닝썬에서 '애나'라는 별명으로 일한 B씨가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B씨는 언론을 통해 불거진 마약 투약과 유통 의혹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버닝썬 폭행 사건 논란의 당사자인 김모(28)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B씨는 17일 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마약 투약·유통 혐의와 관련해 B씨를 추가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버닝썬 #마약 #구속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