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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허 명칭은 '바이오필름 억제용 펩타이드(Peptide for Inhibiting Biofilm)'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개발한 특허기술이다.
바이오필름은 세균 스스로 세포외기질이란 물질을 만들어 미생물들이 붙게 만들고 이러한 순환과정을 통해 번식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나이벡 관계자는 "폐렴과 여성의 질염, 중이염, 잇몸병 등 다양한 감염질환이 바이오필름 속 세균 때문에 생기지만 통제가 어렵다"며 "항생제 처방으로도 완벽한 억제가 불가능해 완전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점을 착안해 회사는 바이오필름을 억제하며 내성이 발생한 균에 대한 감염치료를 할 수 있는 펩타이드를 개발해 특허를 냈다"고 덧붙였다.
나이벡은 펩타이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지만 기존 치료제와 병용 사용하는 경우 바이오필름 억제 효과가 현저히 상승하고, 내성균에 대한 감염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바탕으로 회사에서 개발한 치과용 항생 연고제인 '미노큐어'와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치료제인 '크린플란트'에 대해 특허 기술을 적용해 보다 완벽한 감염 차단제에 대해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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