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자상거래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SNS를 통한 쇼핑 이용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해 경험자가 28%를 차지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조사기간은 작년 11월26~12월19일까지 였으며, 전자상거래 이용경험자는 총 4000명이 응답했다. 조사대상중 SNS 이용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총 3610명(90.3%)이었으며, 주이용 매체는 인스타그램(45.2%), 페이스북(37%), 유튜브(36.3%), 블로그·카페(31.9%)순이었다. 전체 사용자는 지난해 86.4%보다 약 4% 늘었다. 매체별로는 '인스타그램'이 35.9%로 가장 많았다.
시는 SNS를 통한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그에 대한 피해도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016년 23%였던 소비자피해경험이 올해는 28%로 늘었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한 쇼핑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인스타그램 쇼핑관련 피해는 총 144건으로 피해금액은 약 2700만원에 달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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