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대통령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서 사례 발표
인천시가 한반도 평화·미래 관광 사업에 집중 투자해 평화·미래 관광 1번지로 육성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한반도 평화·미래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국제공항과 항만, 크루즈 전용 터미널 등 뛰어난 관광 여건과 함께 영종에서 시작해 강화를 지나 북한의 개성·해주를 잇는 핵심 관광 콘텐츠와 교통 인프라를 갖춰 ‘한반도 평화·미래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영종도에서 시작해 북한의 개성·해주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영종~강화 평화도로 확장(4차로) 및 올해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1단계 구간(영종~신도)에 이어 신도에서 강화를 잇는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평화도로로 강화와 영종이 10분대로 연결되면 해외관광객은 물론 환승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인천을 방문할 수 있고, 앞으로 남북평화 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이 평화도로가 남북 교류의 핵심 동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MICE 도시로 도약중인 인천의 발전상과 강화와 도서지역 등 인천이 가진 다양한 관광 자원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인천은 세계최고의 공항과, 항만, 크루즈 터미널과 원도심 재개발을 통한 관광자원,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 168개의 섬을 아우르는 ‘글로벌 융복합 관광도시’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화 역사.문화 관광 인프라 확충, 원도심 항만시설을 재생하고 백령공항 신설을 통해 서해 천혜자연과 섬을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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