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무장애 관광도시 추진

6월부터 기아차 초록여행 운영. 
장애인, 노약자, 유아동반인, 임산부 등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기아자동차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 강원 사무소 6월 강릉 개소.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는 올해 도비 4억3000만원을 투입, 누구나 평등한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9년 강원도 무장애 관광도시 추진계획을 마련, 본격 추진 할 계획이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장애인이나 노약자, 유아동반인, 임산부 등 관광약자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관광 인프라 개선, 관광약자 서비스인식 개선, 정보접근성 강화, 무장애 관광 콘텐츠 확충 등 4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18일 강원도는 올해 도비 4억3000만원을 투입, 누구나 평등한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9년 강원도 무장애 관광도시 추진계획을 마련, 본격 추진 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이에 관광약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도내 관광편의시설 3개소를 공모를 통해 선정, 시설 설치와 개보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관광종사자를 대상으로 관광약자 인식개선 및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청각장애인 관광편의를 위해 도내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수화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관광약자 편의정보 제공을 위해 도내 숙박, 식당, 마트, 관광시설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지도를 모바일 투어강원앱에 추가하고 강원관광홈페이지 내 무장애 관광 페이지를 개설하여 무장애 관광 코스와 여행 콘텐츠를 보강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무장애 관광 상품으로 큰 호응을 받은 ‘동행’ 상품을 18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고 관광약자 맞춤형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수요자의 여행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강원도와 기아자동차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초록여행 거점 사무소를 강릉에 두고 오는 6월부터 운영하기로 하였다.

전창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강원도는 면적이 넓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아 장애인을 포함한 관광약자들이 여행하기 어려운 관광지가 많으나 관광지 접근성 개선 및 초록여행을 통한 이동편의지원을 통해 관광약자가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e-mail]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