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이승석 기자】 전북 완주군이 관내 운주면 말골재 쌈지공원을 쉼터공원으로 되살리고 있다.
군은 지난 2007년 운주면사무소 자체적으로 조성한 655㎡ 규모의 쌈지공원 앞 도로변 150m 구간에 메리골드 1000주를 식재했다.
이어 내달 초까지 백일홍, 페튜니아, 메리골드 등 3000주를 추가로 식재한다는 계획이다.
쌈지공원은 운주면으로 들어서는 길목인 말골재에 위치하고 있어 ‘말골재 쌈지공원’으로 불리며 주민들과 관광객 등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쓰레기 불법 투기와 공원 조성물을 몰래 가져가는 등 도난 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군은 쌈지공원을 되살리기 위해 최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과 함께 꽃을 식재하고, 잔디보수작업을 실시해 예전의 모습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특히 잔디 보수작업과 나무 전지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빠른 시일 내 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원양 완주군 운주면장은 “쌈지공원은 운주면의 얼굴이고, 운주면을 찾는 방문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는 쉼터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곳”이라며 “아름답고 깨끗한 공원을 되살릴 것이고, 향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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