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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숲에서 열리는 ‘피톤치드’ 콘서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3 15:37

수정 2019.04.23 15:37

‘살랑살랑 충북, 책톡 심톡’
‘살랑살랑 충북, 책톡 심톡’

완연한 봄날, 충북 충주 자주봉산 숲에서 색다른 인문콘서트가 열린다. ‘살랑살랑 충북, 책톡 심톡’이다. 충주는 중부 내륙을 대표하는 역사와 힐링 여행지다. 중앙탑사적공원(국보 9호)과 탄금대 공원, 수안보온천 등 연계 여행지도 다양하다. 가정의 달과 연휴를 앞둔 가족, 연인과 친구의 여행으로 계획해보면 어떨까?

‘살랑살랑 충북, 책톡 심톡’은 2019 봄 여행주간을 맞아,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아침편지문화재단이 준비한 행사다.
‘책톡’은 ‘고도원의 아침편지’ 작가 고도원과 ‘어느 피아니스트의 서시 그리고 음대로 가는 길’의 저자 피아니스트 송하영이 힐링 콘서트로 꾸민다. 가족의 사랑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여행으로 제격이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깊은산속 옹달샘 ‘꿈춤숲’은 침엽수 푸른 숲이다. 고도원 작가가 전하는 육성 아침편지와 송하영의 피아노 선율이 빚을 숲 속 하울링은 ‘피톤치드’의 극치다. 5월 4일 오후 1~4시 딱 한 차례 열리며 여행주간을 맞아 참가비 1만원에, 다과 및 기념품, 서울과 충주 무료 왕복 셔틀버스를 포함한다.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심톡’은 연인이나 친구와 떠나는 소소한 마음 소품으로 추천한다. 책 속 문장으로 떠나는 명상 ‘네이처북테라피’를 중심으로 나와 상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옹달샘요가와 '사람 살리는 밥상(점심)'까지 포함된다. 5월 1일, 5일, 11일 세 차례 진행하며, 예약자에 한해 ‘감성별빛투어를 연계해 충주 야간 여행을 겸할 수 있다.
라이트월드,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등을 여행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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