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와 한국GM 등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AMCHAM Korea) 회장 겸 대표가 아이콘루프 고문(어드바이저)으로 전격 합류했다. 앞으로 제임스 김 고문은 아이콘루프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확대를 비롯해 전반적인 비즈니스 방향 설정과 거시적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콘루프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을 첫 고문으로 위촉했다”며 “30여 년 간 세계 유수 기업을 거친 제임스 김 고문의 경험은 아이콘루프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 5월 설립된 아이콘루프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서, 서울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국금융투자업권, 교보생명 등의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제임스 김 고문은 한국GM, 한국MS, 야후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CEO를 역임했다.
2014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2017년부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로서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진출과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제임스 김 아이콘루프 고문은 “긴 시간 정보기술(IT) 업계에 몸담으며 글로벌 기업들을 경영해 온 입장에서 블록체인 비즈니스가 차세대 IT 인프라로서 가지게 될 가치와 아이콘루프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봤다”며 “블록체인 산업이 태동기를 넘어서 본격 활성화되려는 지금이 아이콘루프에 있어서도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형태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이콘루프가 지금까지의 성장을 뛰어넘어 국제무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IT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그동안 국내 블록체인 업계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공동추진하고, 유엔 산하기구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개발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노력 또한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다수 글로벌 IT 기업에서 선행적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제임스 김 고문과 글로벌 시장에 나아갈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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