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서 창포머리감기·강강술래·씨름 등 즐길거리 마련
【세종=김원준 기자】세종시는 3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를 맞아 다음달 1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행사인 제6회 세종단오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세종단오제에서는 ‘전통축제로 하나되는 세종시민’이라는 주제로 시민 모두가 다 함께 전통명절인 단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날 정오부터 진행되는 단오제 행사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남사당놀이, 줄타기, 무용, 강강술래 등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창포물 머리감기, 단오부채 만들기 등 체험마당과 널뛰기, 투호, 굴렁쇠, 그네뛰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장에서는 대한씨름협회와 세종시씨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단오맞이 씨름대회’가 열린다.
이번 씨름대회에는 천하장사 출신 이봉걸 대한씨름협회장과 천하장사 제조기 황경수 감독이 참관한 가운데 단국대 씨름 팀의 시범경기도 펼쳐질 예정이다.
씨름대회는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접수와 세종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접수도 가능하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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