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M협회는 지난 17일 방한 중인 방글라데시 레자울 카림 주택공사업부장관을 만나 방글라데시 건설시장 진출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최종협의하고 오는 7월 다카에서 CM해외공급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인구 약 1억7000만명(세계 6위), 면적은 14만㎢(한반도의 0.7배)로 미얀마와 함께 서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농업 국가다. 하지만 현재 연간 6∼7%의 GDP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도로, 철도, 항만, 농업개발 등 많은 SOC사업이 요구되는 잠재력이 풍부한 국가다.
CM협회 관계자는 "방글라데시에 우리 CM시스템을 공급하게 되면 2011년부터 추진해 오던 동서남아시아에 대한 한국의 CM벨트가 마무리된다"며 "우리 건설업체들의 이 지역 진출기반이 확실하게 구축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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