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자산운용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글로벌 월배당인컴ETF 혼합자산투자신탁'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펀드는 우선주·하이일드·커버드콜·회사채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만기 5년의 혼합자산펀드다. 투자종목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또 외화자산에 대해 별도의 환헤지가 없어 환율 상승기에는 환차익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오춘식 유진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대부분 인컴형 ETF는 주식보다 낮은 변동성과 채권보다 높은 배당수익을 지급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변동성이 상승할 때 배당형 자산의 투자매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펀드는 퇴직연금 사업자 및 가입자에게만 판매되는 퇴직연금 전용상품이다. 이날부터 28일까지 5일 간 하나은행 전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별도의 환매수수료가 없어 수시 환매가 가능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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