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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따라 말~달리자” 내달 7일 제주마 곽지해변 ‘질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7 03:21

수정 2019.06.27 03:21

렛츠런파크 제주, 경주마 해변경주 개최
여름철 제주도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가 오는 7월7일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경주마 해변경주’를 개최한다. /fnDB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가 오는 7월7일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경주마 해변경주’를 개최한다. /fnDB

[제주=좌승훈 기자]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오는 7월7일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제주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말의 고장’ 제주의 대표 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2019 곽지 해변을 다르馬!’를 개최한다.

이번 곽지 해수욕장 해변경주는 제주마 경주마 8두가 해변을 따라 200m를 질주하게 된다. 이를 위해 곽지 해수욕장 백사장에 간이 주로가 설치되며, 렛츠런파크 제주 경주에 활동하고 있는 현역 경주마와 기수들이 참가해 실제 경주와 비슷한 시속 60km의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해변 경주는 실제 경마와 달리 베팅이 불가능하지만,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 1600장의 응모권을 배부해 우승마를 적중한 관람객에게 공기청정기와 지역농산물·곽지리 지역 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또 이색 볼거리로 가족이 각각 말과 기수 역할을 맡아 20m의 모래밭을 업고 뛰는 가족(연인)달리기 시합, 제주 자치경찰단 기마대와 유소년 승마단이 펼치는 말 퍼레이드 등이 마련된다. 또 나만의 행운의 편자 만들기, 여행 추억 엽서 남기기, 무료 초상화 그려주기, 대형 편자 포토 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렛츠런파크 제주 윤각현 본부장은 “해변경주는 관광객 유인,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가치 제고에서 이미 상당한 효과를 검증받은 바 있다”며 “곽지리와 함께하는 해변경주가 제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테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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