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발레씨어터 최초 내한...'백조의 호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2 09:17

수정 2019.07.02 09:17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SPBT '백조의 호수'(사진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사진=fnDB
SPBT '백조의 호수'(사진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사진=fnDB

SPBT '백조의 호수'(사진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사진=fnDB
SPBT '백조의 호수'(사진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사진=fnDB


발레의 중심,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SPBT)가 드디어 한국을 찾는다.

러시아의 대표 클래식 발레단 중 하나로 1994년 러시아 사업가 콘스탄틴 타킨이 설립했다. 세계 주요 클래식 발레단 중에서 유일하게 국가 보조금 및 민간 후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 공연으로 운영된다. 유럽, 남아프리카, 미국, 호주, 아시아 등 세계에서 연간 최대 250회에 달하는 공연을 올리면서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8월, 국내에서 최초로 공연되는 SPBT의 ‘백조의 호수’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이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SPBT를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이리나 코레스니코바가 무대에 선다.

정교한 테크닉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세계적인 발레리나로 자리매김한 이리나 코레스니코바는 ‘백조의 호수’에서 '백조' 오데뜨와 '흑조' 오딜 1인 2역을 연기한다.


특히, 3막 ‘Odile Variation’에서 그녀가 선보이는 뛰어난 테크닉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인 월드투어를 이끌고 있다.

마린스키 발레단 출신의 예카테리나 페트로바가 이리나 코레스니코바와 함께 오데뜨와 오딜을 연기하며, 2018년 내한한 ‘돈키호테’에서 에스파다 역으로 출연했던 이반 오스코로빈과 마린스키 발레단 출신의 콘스탄틴 즈베레브가 지그프리드 왕자 역을 맡는다.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단, 5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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