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조정관 3명은 임기제 5급 지방행정사무관으로서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지난 3월 경력경쟁채용 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시는 매년 서울시 주요 시책 사업을 사전 검토, 갈등 진단 대상을 선정하고 대응 계획을 수립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 올해도 이런 과정을 통해 장애인플라자 건립 등 중점 관리 대상을 12개 선정해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갈등 현장에 갈등 조정 전문가를 적기에 투입해, 갈등 상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갈등 해결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신임 갈등조정관 3명은 서울시 실국을 나누어 갈등 예방 및 조정업무를 밀착 수행하게 된다. △장기화된 공공 갈등 사업의 원활한 갈등 조정 및 △현장 민원 업무 추진, △갈등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제도 개선 발굴, △갈등 진단 및 갈등 경보 발령 사업 등 전반적인 갈등 조정 및 관리 업무를 2년 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갈등조정담당관을 신설하고, 시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 및 정책 중 갈등 소지가 있는 사업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 관리하고 있다.
마을 단위 주민 자율 조정가 양성을 위해 500명을 교육하고 있으며, 공공사업 추진시 주민 설명회 등 사전 이행 절차 개선 및 갈등 예방 표준 업무 매뉴얼을 적용하고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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