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료단체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지난 11일~19일 해외 의료봉사사업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부산시의사회, 부산시한의사회, 부산시간호사회, 부산시약사회 등이 참여했다. 의료진을 포함한 60여명의 의료봉사단이 몽골 울란바토르시 칭겔티구와 성긴헤르한구 2개 지역에서 현지 주민과 아동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질병상담, 건강교육 등을 진행했다
내과, 안과, 소아과, 한의과 등 양·한방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이번 의료봉사단은 현지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몽골 주민 2200여명을 대상으로 질병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정보를 제공했다.
의료봉사활동과 함께 부산 의료기관 4곳이 참여한 부산 의료관광 설명회와 '부산 의료관광의 밤' 행사 등을 열고 부산과 몽골 간 의료 교류 협력 확대를 꾀했다.
시는 몽골에 이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해외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계속하고, 해외도시 간 의료교류 협력 사업 발굴과 해외환자 유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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