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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北 몽둥이질에도 文정부 유리그릇 타령...단호히 대처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4 13:32

수정 2019.08.24 13:32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제 71주년 제헌절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2019.7.17/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제 71주년 제헌절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2019.7.17/뉴스1 /사진=뉴스1화상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24일 북한의 기습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상대는 몽둥이를 휘두르는데 언제까지 유리그릇 타령이나 할 것인가"라면서 "우리 정부는 더이상 북한의 무력도발에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처럼 밝히면서 "지금은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또 "(미사일) 발사 경위와 종류 확인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북한의 의도 파악"이라면서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폐기로 한미일 안보 공조가 흔들리고 있는 이 때, 북한이 무엇을 노리는지 정확히 짚어야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지부진한 북미회담에 대한 불만표출로 풀이된다"면서도 "냉전체제가 종식된 국제사회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용납되지 않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런 무모한 전략을 폐기하지 않고서는 북한이 소원하는 체제보장과 정상국가 취급은 요원할 뿐"이라며 "(우리 정부도) 말 뿐인 유감 표명을 넘어, 결단력 있는 행동을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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