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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국토부, 미래형 개인 비행체 민관 발전전략협의체 출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4 09:41

수정 2019.09.04 09:41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드론택시 등 미래형 개인 비행체(PAV) 개발 등을 위한 민관 합동 발전전략협의체를 4일 출범했다.

발전전략 협의체에는 자동차, 항공, 배터리, 전기·전자, 교통서비스, 정비·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참여했다.

미래형 개인비행체는 전기동력(모터, 배터리 등)을 사용해 도심 상공에서 사람·화물을 운송하는 3차원 모빌리티 수단이다. 보잉, 에어버스, 아우디, 도요타 등 세계 150여개 기업이 PAV 개발을 추진 중이다.

산업부와 국토부는 민관 공동 PAV산업 발전전략협의체를 통해 내년 PAV 산업 발전로드맵을 수립한다.


산업 측면에서는 핵심기술개발 및 국제공동개발 지원,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전문인력 양성, 성능·품질 향상지원 및 국제표준, 민군협력 등 PAV 보급촉진, 수출 산업화 등 연관 파생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 등이 담긴다.

교통 측면에서 드론택시·택배 등 드론교통서비스 활성화, 전용공역 확보, 플랫폼·보험·인프라 등 부대산업 육성, 인증체계 수립, 관제기술 확보 등을 검토한다.

아울러 이날 산업부와 국토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448억원을 투입하는 R&D 과제인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개발 사업에서 산업부는 분산전기추진 등 핵심기술, 지상장비 개발·시험 및 속도 200km/h 이상급 시제기 개발 등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안전한 항공 교통수단의 운항을 위해 기체 인증기술, 자동비행제어시스템, 안전운항체계 및 교통서비스 도입 방안 등을 추진한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PAV산업은 향후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선진국과 기술격차도 크지 않은 만큼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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