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승용차로 요금소를 출발할 때 도착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30분 ▲서울~대구 4시간30분 ▲서울~광주 4시간30분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울산 5시간 ▲서울~목포 4시간2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50분 ▲대구~서울 4시간50분 ▲광주~서울 5시간30분 ▲대전~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3시간20분 ▲울산~서울 5시간30분 ▲목포~서울 6시간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6~7시께 시작된 지방방향 정체는 오후 3~5시 사이 절정에 이르렀다. 해소는 늦은 오후인 11시~자정께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 정체는 오전 8~9시 사이 시작돼 오후 3~5시 최대치를 찍었다. 하루가 지나도록 완전히 해소가 안 돼 오는 14일 오전 3~4시께야 길이 뚫릴 전망이다.
오후 6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한남나들목~서초나들목 5㎞, 네이버~신갈분기점 7.5㎞, 신사교~옥산휴게소 14.3㎞, 남이분기점~남청주나들목 7.3㎞, 옥천휴게소~영동1터널 12.6㎞, 칠곡물류나들목~오산교 6.7㎞, 통도사나들목~석계4교 10.7㎞, 노포나들목~만남의광장 5.1㎞ 구간 등이 정체다.
서울 방향도 영동나들목~영동1터널 10.4㎞, 남이분기점~옥산휴게소 8.3㎞, 천안분기점~안성휴게소 36.2㎞, 판교나들목~서초나들목 11.4㎞, 반포나들목~한남나들목 2.7㎞ 구간 등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상신2교~서해대교 13.9㎞·서울 방향 당진분기점~행담나들목 19.9㎞, 비봉나들목~매송나들목 5.4㎞,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 7.8㎞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8㎞,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12.3㎞·하남 방향 진천터널~백곡천교 4.2㎞, 일죽나들목~송도교 13.4㎞, 호법분기점~이천휴게소 5.1㎞, 곤지암나들목~산곡분기점 17.5㎞ 구간 등에서 정체가 나타난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여주휴게소~상활교 3.2㎞, 호법분기점~용인휴게소 17.1㎞, 동군포나들목~안산분기점 8.7㎞, 군자분기점~서창분기점 7.3㎞·인천 방향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 6.3㎞, 안산분기점~둔대분기점 5.7㎞,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5.9㎞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 중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 방향 일산나들목~노오지분기점 9㎞, 계양나들목~송내나들목 5.4㎞, 판교분기점~성남톨게이트 4.1㎞, 서하남휴게소~상일나들목 5.4㎞, 별내나들목~호원3교 8.5㎞ 구간 등이 막혀 있다.
일산 방향도 송추나들목~호원3교 6.5㎞, 구리나들목~상일나들목 8.1㎞, 판교분기점~청계터널 6.1㎞, 시흥톨게이트~송내나들목 6.7㎞, 양주톨게이트~송추나들목 6㎞ 구간 등에서 차량이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이 외에도 경인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 등 전국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는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62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 나가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측됐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