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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버추얼텍, '치매 조기진단 키트’ 기술이전 업체 보유 지분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7 10:09

수정 2019.09.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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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버추얼텍이 국내 연구진이 침 등 분비물로 5초 만에 치매 판단이 가능한 ‘치매 진단키트’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국내 연구진이 보유한 기술을 이전한 업체인 엑세쏘 바이오파마(옛 피토스)에 버추얼텍이 지분을 투자했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오전 10시6분 현재 버추얼텍은 전일 대비 37원(+4.75%) 오른 8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영옥 경상대 교수 연구팀이 혈액, 땀 등의 체액 분비물의 바이오마커 21종을 활용해 초기 잠복상태 치매를 판별할 수 있는 조기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70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혈액 시험에서 약 5초 이내로 정상적으로 진단이 이뤄지는 것을 증명했다.


이 기술은 민간 기업에 이전돼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번 기술을 주도한 경상대 연구진은 앞서 지난해 7월 엑세쏘 바이오파마(옛 피토스)와 치매조기진단 기술이전 협약식을 하고 상용화를 위해 1년간 연구에 몰두해왔다. 버추얼텍은 지난해 10월 초 엑세쏘 바이오파마가 발행한 10억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권)을 유상증자 납입 이후 현금으로 취득했다.
때문에 버추얼텍의 보유한 엑세쏘 바이오파마 지분 가치가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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