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국민타자 이승엽,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23일 전국체전 개막 10일 앞두고, 스포츠 스타부터 체육인 출신 연예인들이 이어가고 있는 '100인 릴레이 인터뷰'의 대미를 장식할 10명의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첫 번째는 김연아 선수가 맡고, 피날레는 전국체전의 시작 종목인 야구의 이승엽 선수가 담당한다.
이외에도 △빙속여제 이상화, △농구대통령 허재, △대한민국 최초 주니어윔블던 준우승 전미라, △배구스타 김요한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 등이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
'100인 릴레이 인터뷰'는 전국체전 D-100일인 6월 26일부터 시작했다. 세계적 축구스타 박지성을 첫 주자로 △성악가 조수미 △배우 최불암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 등이 '나에게 전국체전의 의미는'이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이어왔다.
23일부터는 전국체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인터뷰어 100인의 응원 목소리를 담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응원합니다!' 영상 공유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참여방법은 응원 영상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후 게시물 영상 공유 및 친구 태그를 하면 된다.
1986년 이후 33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총 47개 종목에 17개 시·도 선수단을 비롯한 약 3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대한민국 체육사의 역사적인 순간이자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를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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