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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럭비월드컵에도 욱일기.."2020도쿄올림픽 반입 막아야" 청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8 09:38

수정 2019.09.28 09:38

2020년 도쿄패럴림픽 메달 /사진=뉴시스
2020년 도쿄패럴림픽 메달 /사진=뉴시스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자주와 평화를 위한 8.15민족통일대회·평화손잡기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던 중 일본대사관 앞에서 욱일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자주와 평화를 위한 8.15민족통일대회·평화손잡기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던 중 일본대사관 앞에서 욱일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일본에서 열리는 럭비 월드컵에서 전범기인 욱일기가 등장하면서 일본 언론도 비판하고 나섰다. 국내에서도 일본 욱일기가 2020 도쿄 올림픽에 반입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8일 청와대 청원사이트 등에 일본 욱일기가 올림픽에 등장하지 않게 우리 정부가 유엔 등의 국제무대에서 호소해달라는 청원이 진행 중이다.

청원에서 "(욱일기는)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올림픽에 반입시켜 사용하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국제 사회가 욱일기가 하켄크로이츠와 유사한 성격임을 몰라서 그렇지, 제대로 인식한다면 대부분 우려하거나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내에서도 욱일기의 내막을 모르는 이들이 있다며, 일본사회에도 적극 알려 국내외의 일본인들이 한일우호를 열망하는 우리의 우의를 느끼게 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와관련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럭비올림픽에 욱일기 문양의 머리띠와 관련 문양이 나타나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일본은 2020도쿄 패럴림픽 공식 메달 디자인에 욱일기 연상 문양을 넣어 논란이 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문제제기를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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