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회 발족 및 착수보고회 개최..애국지사의 고장 위상 높인다
창원시는 17일 창원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가칭)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구성된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시의원·교수·연구원·시민단체 대표·공무원 등 각 분야별 대표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용역업체 착수보고와 질의 및 응답,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위원들은 건립사업의 홍보 및 대외협력, 자료 수집 및 조사·연구, 시민제안 건립사업 등에 대한 제안 및 자문, 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허만영 제1부시장은 “창원은 일제강점기 당시 3·1독립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민족 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선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고장으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사업은 창원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안건을 용역 수행 사항에 최대한 반영해 독립운동기념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필요성 △우리지역 독립운동 관련 고증 및 현황조사 △창원의 독립운동 전반을 스토리화 할 수 있는 건축 및 공간 구상 △독립운동기념관 관리·운영방법 설정 및 인력배치계획 제시 △사업비 확보방안 등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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