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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기온 10도 떨어진다…'서울 등 중부 내륙 한파주의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8 13:54

수정 2019.11.18 13:54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19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밤 11시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18일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9일 아침 기온이 18일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오늘 밤 11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파주의보는 10월~내년 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 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파주의보 발효 지역은 서울, 경기도, 세종,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등이다.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인천, 경상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전라북도, 제주 등에는 같은 시각 강풍주의보가 발효된다.

한편 서울과 인천, 홍성,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16일과 17일 오후 몽골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에 동반된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고비사막과 중국 북부에서 황사가 발원했다"며 "고도 약 1.5㎞ 북서풍을 따라 남하하면서 18일 11시 현재, 서울과 인천, 홍성,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파주의보 #황사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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