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행 포천시 관광산업과장은 5일 “관광객이 줄어드는 겨울철 비수기를 타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축제를 개최한다”며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산정호수에서 인생추억을 만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 산정호수 윈터페스타는 ‘산정호수 청춘야행’, ‘별빛공원 달빛거리’, ‘겨울 억새꽃 축제’, ‘산정호수 썰매축제’ 등 4개 테마로 구성된다.
산정호수 청춘야행(12월20일~29일)은 ‘산정호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레트로 전시(오락실-문방구 등), 레트로 체험(추억의 간식 등) 등을 제공한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퍼레이드, 추억의 신청곡을 즉석에서 틀어주는 DJ 뮤직박스 이벤트도 열린다.
별빛공원 달빛거리(12월9일~2020년 1월27일)는 ‘산정호수에 별빛이 내린다면?’이란 상상으로 구현된 아름다운 빛 축제다. 산정호수 조각공원 곳곳에 귀여운 동물 유등이 펼쳐지고 화려한 불빛 아래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LED 포토존이 마련돼 환상적인 겨울밤을 선사한다.
겨울 억새꽃 축제(12월20일~2020년 1월27일)는 ‘가을이 아닌, 겨울에 만나는 억새꽃’이란 제목으로 은은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포천시는 지난 가을 명성산 억새군락지에서 자란 억새꽃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억새꽃 조형물, 억새 소원길을 준비할 예정이다.
산정호수 썰매축제(12월28일~2020년 2월9일)는 산정호수 마을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빙상체험 축제다. 꽁꽁 언 산정호수 위에서 즐기는 얼음썰매부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화제가 된 오리타요 썰매까지 스릴 넘치는 다양한 얼음체험을 즐길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