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예산안 부수법안은)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비교섭단체 모두가 참여해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도 조세소위 위원으로 열정적으로 심사에 응했다"며 한국당을 압박했다. 한국당이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예산안 부수법안들에 대한 반대토론에 나서자 "자기부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한 것이다.
이날 여야는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찬반 토론을 거친 후 원안을 통과 시킨 후 산회했다.
앞서 한국당은 2020년도 예산안이 4+1협의체 협상안인 512조3000억원 규모로 통과되자 극렬 반발하며 문희상 국회의장실을 점거하기도 했다. 이에 문 의장은 본회의 사회권을 주승용 국회부의장에게 넘겨 본회의를 속개하도록 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